[라이브엔 이상철 기자] 성추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조민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민기는 9일(오늘) 오후 4시경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가운데 성추행 의혹으로 보도가 나온 뒤 성추행 논란으로 폭로가 계속 되자 오는 3월 12일 충북지방경찰정 출두를 앞두고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창고에서 시신을 최초 발견한 여성은 조민기의 아내로 구급대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응급 처지를 했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서 측은 "아직 보고서가 내려온 게 없어 정확하게 뭐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사건은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조민기는 지난 2월 27일 사과문을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사진: 라이브엔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