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 팀 8의 도쿄도 대표인 오구리 유이(16)가 26일, 도쿄 아키하바라의 AKB48 카페&숍에서 게임 앱 "AiKaBu(아이 컵)" 임시 주주 총회 행사를 가졌다.

멤버가 가공의 기업의 사장으로 활약하면서 변화하는 주식 거래를 즐기는 앱에서, 항상 주가 상위에 있는 오구리는 취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판매하는 "Oguri Camera"의 사장이라는 설정으로 회사 "실적"을 추정한 지표를 공개하면서 "팬들이 제가 열심히 뛴 것을 알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했다.

행사에는 게스트로서 같은 관동 대표팀의 오다 에리나(20) 타카하시 아야네(20) 요시카와 나나세(19)도 참석하여 오구리가 찍은 사진을 품평했다.

특히 아마미 오시마의 수족관에서 찍었다는 바다 거북의 사진에 3명이 모두 "파이팅"을 외치며 큰 박수를 보내자 오구리는 으쓱하는 포즈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사장님 패션의 오구리는 "언니와 코디를 생각했다"라며 원피스에 재킷을 맞춘 모습으로 등장하여 평소의 아이돌 의상과는 사뭇 다른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내었고, 이에 요시카와는 "정말 사장님 같아", 오다는 "귀여운 사장님이네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희망하는 이벤트에 대해서 묻자 오구리는 "저를 팬들이 촬영한 사진전을 여는 것"이라고 희망을 밝혔으며,  오다는 "저는 『 노래방 에리나 』의 사장이 되어서 팬들과 노래방을 하고 싶어요"라고 밝혔고 그러자 타카하시는 '수족관' 요시카와는 "의류 『 밀 피팅 』의 사장이 되어서 패션 쇼를 열고 싶다고 각자의 희망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