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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과학계의 사기꾼’ 오명 드디어 벗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에서 엄기준이 명예를 회복했다.

억울한 오명으로 ‘과학계의 사기꾼’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홍백균(엄기준)이 자신이 만들어낸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채수빈)의 존재를 밝히며 천재 로봇 공학박사라는 명성을 다시 되찾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

‘로봇이 아니야’의 19회와 20회에선 국내 최대 금융회사이자 ‘인간 알러지’라는 희귀병을 갖고 있는 김민규(유승호)가 대주주로 있는 KM금융회사의 지원을 받아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을 이끌어가고 있던 백균은 비밀리에 진행되던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방송 캡처

그간 선박 회사로 알려져 있던 산타마리아팀이 로봇을 연구한 것도 모자라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을 탄생시켰다는 사실에 KM금융의 회장 황도원(손병호)을 비롯, 그의 아들이자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황유철(강기영)까지 충격에 빠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민규의 오랜 라이벌이자 권력을 위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던 유철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되며 안방극장에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선사했다.

시원한 사이다 전개와 함께 민규와 백균의 훈훈한 브로맨스 역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백균의 명예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민규와 그런 민규를 믿고 거액의 투자금을 제시한 투자자도 거절한 백균의 모습은 두 남자의 진한 의리를 엿볼 수 있기 충분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며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앙숙 케미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 점차 가까워지고, 서로의 진심을 나누게 되는 과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절로 띠게 만들었다.

특히 인간 알러지 탓에 15년 간 인간과의 접촉은 물론, 제대로 된 친구도 없었던 민규와 로봇 연구에만 몰두해 사람들과의 감정 교감에 어려움을 갖고 있던 백균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통쾌한 반전 전개와 유승호와 엄기준의 훈훈한 브로맨스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이연호 기자  webmaster@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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