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코트가 연출한 범죄 스릴러 'All The Money In The World'가 제작 스케쥴 막판에 배우 케빈 스페이시를 해고하고 재촬영에 돌입하는 좌초를 극복하고 예정대로 크리스마스 미국 내 개봉이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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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월버그와 케빈 스페이시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는, 케빈 스페이시가 2017년을 뒤흔들었던 여성들의 성희롱 고발 운동 'Me Too'에 리스트업 되자, 제작진은 곧바로 스페이시를 해고하고 크리스토퍼 플러머로 교체하였다.

빠르게 재촬영에 임한 덕분에 미국 내 크리스마스 개봉이 가능했고, 실화에 근거한 이 영화는 당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토퍼의 노련한 연기 덕분에 케빈 스페이시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케빈 스페이시의 성희롱이 지나친 이슈가 되어서인지, 영화 자체에 대한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시큰둥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