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발음과 발성 연습이 더 필요한 배우로 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발음과 발성 연습이 더 필요한 배우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혜리가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9,761표 중 947표(9.7%)의 지지로 1위에 오른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현재 출연 중인 MBC '투깝스'에서는 사회부 기자 역을 맡았지만 부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덕선이에서 나아지지 않았다"라는 혹평을 얻었다.

걸스데이 혜리(사진 : 라이브엔DB)

2위로는 940표(9.6%)로 배우 이연희가 선정됐다. 그는 데뷔한 이후부터 불안한 발음과 부정확한 대사 전달력을 지적받으며 꾸준히 발연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최근 JTBC '더 패키지'에서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3위에는 885표(9.1%)로 그룹 AOA의 설현이 꼽혔다. 데뷔 초 몇몇 작품에서 힘없는 연기를 지적받았던 그는 그러나 최근작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한결 나아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 인피니트의 엘, 구구단 세정, 배우 남주혁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