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명배우 더스틴 호프먼도 미국 연예계를 필두로 거세게 몰아 닥치고 있는 성희롱 고발 무브먼트인 'Me Too' 허리케인을 피해가지 못했다.

더스틴 호프먼의 딸 '카리나'의 친구였던 '코리 토마스'는 16세 소녀였던 시절 더스틴 호프먼이 카리나와 자신을 호텔로 초대하여 놀러갔다가 카리나의 아빠인 더스틴 호프먼이 샤워 후 타월을 떨어 뜨리며 자신의 신체를 노출한 뒤에, 딸 카리나를 내보내고 침대에 누워 코리에게 발 마사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DustinHoffman

"당시 너무나 당황하여 그저 호프먼 씨가 시키는 대로 마사지를 했다."고 진술한 코리 토마스는 더스틴 호프먼이 연이어 "내 알몸을 보지 않겠니?"라며 침대 위에서 계속 이상한 요구를 해왔고, 다행히도 엄마가 호텔 로비에서 데리러 왔다는 전화 벨이 울려 더 이상의 상황은 모면했다고 한다.

또 다른 여성인 '멜리사 케스터'는 영화 "이쉬타" 촬영 당시 현장 스태프였던 남자 친구를 따라 스튜디오 녹음실에 갔다가 호프먼이 껴안으며 손가락을 자신의 팬티 안으로 넣었다고 증언하여 더욱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그외에도 호프먼의 추행을 고발하는 여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헐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배우들 반열에 오른 더스틴 호프먼의 명성이 빛을 바래고 있다.

더스틴 호프먼은 현재 일체의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