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비비안리 정체는 김나영, 꽃새우 정체는 청하, 타자기 정체는 심현섭, 분수소녀 정체는 이보람이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스페셜에서는 가왕 청개구리왕자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듀엣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마 비비안리와 원조 콧수염미남 찰리 채플린이 엄정화의 ‘눈동자’를 선곡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찰리 채플린이 비비안리에게 승리를 거뒀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비비안리 정체는 김나영이었다.

김나영은 “스스로 생각해도 잘한 것 같아 뿌듯하다. 31표나 받을 줄은 몰랐다. 오늘 무대를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분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나오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정말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송 캡처

두 번째 대결에서는 복어아가씨와 꽃새우가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선곡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복어아가씨가 꽃새우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꽃새우 정체는 청하였다.

청하는 “가면을 썼을 때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다. 복면가왕에 나와서 이런 좋은 말들을 듣고 가게 되어서 진짜 영광이다. 노래는 갈 길이 먼데, 좋은 용기와 칭찬을 받아서 앞으로 더 다양하고 당찬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세 번째 무대에서는 괘종시계와 타자기가 김현철의 ‘왜 그래’를 선곡해 경합을 펼쳤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괘종시계가 타지기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눌렀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타자기 정체는 심현섭이었다.

심현섭은 “내가 하고 싶어했던 줄거움과 노래를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어서 지금도 꿈만 같다. 이런 무대가 또 어디 있겠나.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시크릿가든과 분수소녀가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를 선곡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시크릿가든이 단 한 표 차이 분수소녀에 승리를 거뒀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분수소녀 정체는 씨야 출신 이보람이었다.

이보람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던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어서, ‘나 혼자서도 해낼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찰리채플린=지소울, 복어아가씨=에이트 주희, 괘종시계=고영배, 시크릿가든=이엘리야, 청개구리왕자=권정열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