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베일을 벗은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참가자들의 열정과 실력, 그리고 무대를 향한 간절한 마음까지 전하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첫 방송부터 현장의 선배군단과 방청객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싹쓸이한 화제의 참가자들을 다시 한 번 살펴봤다. 

먼저 2012년 데뷔한 6년차 아이돌 그룹 빅스타는 출연한 4명 전원이 다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특히 무대에서 내려온 후 서로를 꼭 안아주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빅스타는 김세정의 ‘꽃길’을 편곡해 느낌 있는 무대를 보였고 멤버 필독은 독보적인 댄스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을 장악, 선배들을 감탄시켜 All부트를 받았다.

방송 캡처

메인 보컬 래환은 진정성을 담아서 15&의 ‘I Dream’을 불러 지켜보던 현아와 조현아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그는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잘 할 수 있는 것도 노래밖에 없는 것 같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 마다 마음을 다잡았던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또한 데뷔 3개월 차의 신인 걸그룹 굿데이는 ‘더 유닛’ 대망의 첫 무대 스타트를 끊었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준비해 칼군무와 상큼한 매력을 선보인 가운데 그 중 메인 보컬이자 리더인 멤버 희진의 라이브가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의 제안에 단독 무대에 나선 그녀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소화했고 깔끔한 고음과 풍부한 감성으로 선배들의 4부트를 이끌어냈다. 특히 희진은 4년 전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All부트를 받은 13세 최연소 참가자의 패기도 돋보였다. 연예계 데뷔 이력으로 참가한 이주현은 당당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보아가 롤모델이라는 그녀는 무대를 보고 난 후 현아의 “어떻게 저런 친구를 제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라는 말에 롤모델을 현아로 바꾸기도 했다.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도 비, 황치열, 산이 등 선배들의 극찬을 받은 만큼 앞으로가 더 궁금한 참가자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비주얼과 뛰어난 댄스, 노래 실력을 겸비한 눈에 띄는 참가자들의 활약으로 토요일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군 ‘더 유닛’은 다음 방송에선 또 어떤 이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단번에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오는 11월 4일(토) 3,4회로 찾아오며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10월 29일(일)을 시작으로 11월 2일(목)까지 1차 미션 무대 방청 신청을 받으며, 11월 11일(토)부터 티켓몬스터를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 유닛멤버를 뽑을 수 있는 온라인 투표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