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케야키자카 46이 23일, 야마나시 후지큐 하이랜드 코니파 포레스트에서 첫 야외 단독 라이브 『 케야키 공화국 2017』 2일차를 개최하여 2일 동안 2만 5000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흐린 날씨 때문에 오후 5시 15분에 공연이 조금 늦게 개시되었고 공연장은 온통 초록으로 물들면서 맹렬한 분수 효과 연출로 센터 맨 앞줄의 히라테 유리나는 첫 곡인 '사일런트 머조리티'부터 흠뻑 젖은 상태가 되었다.

두번째 퍼포먼스 곡인 "세계에는 사랑 밖에 없다"에서는 시다 아이카의 신호로 팬들이 일제히 제트 풍선을 날리며 동시에 강한 호스로 물이 뿌려지며 여름 야외 만의 연출이 시작되었다.

3번째 곡 "두 세존"에서는 하나미치가 센터 무대에 선보였으며 평소와는 다른 각도에서 세리머니로 팬을 즐겁게 하던 캡틴 스가이 유카가 "여러분, 케야키 공화국의 비 구름을 걷어 냅시다!"고 외치자 여전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뜨거운 퍼포먼스와 성원으로 정말 비를 날려 보낼 기세였다.

특히 그룹의 4번째 싱글 "불협화음" 퍼포먼스에서는 절규로 감정을 폭발시키는 동시에 폭음을 동반하는 불꽃이 튀어 접신하는 연출로 팬들을 소름끼치도록 저리게 만들었다.

라이브 최초로 선보인 『 위험한 계획 』!"과 함께 손수건을 흔들자 팬들은 녹색 랜턴을 휘둘러 대축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이틀 동안의 첫 야외 라이브는 막을 내렸다.

케야키자카 46은 첫 앨범 『 새하얀 것은 더럽히고 싶어져』(19일 발매)를 내세우며 8월 2일부터는 첫 일본 전국 아레나 투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