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유메미루 아도레센스가 6월 3일 SHIBUYA duo MUSIC EXCHANGE에서 단독 라이브 "판타스틱 4"를 개최했다.

이 공연은 지난해 가을부터 질병 치료 목적으로 활동을 쉬던 멤버 코바야시 레이의 복귀 공연으로서 티켓은 당일 매진. 약 8개월 만에 무대에 서는 모습을 지켜 보고자 행사장에 초만원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정각이 지나 객석의 기대가 점차 고조된 가운데 장내가 어두워지고 강한 댄스 비트가 흐르기 시작하자 회장은 순식간에 열기에 휩싸였다.

이윽고 쿄카, 시다 유미, 오기노 카린이 먼저 등장하고 조금 간격을 두고 마지막으로 코바야시 레이의 실루엣이 비치자, 회장은 깨질 듯한 환호로 뒤덮였다.

멤버 각자의 자기 소개에 이어 본격적인 라이브가 시작되었고, 이날 도쿄의 날씨는 7월 초순을 방불케하는 여름이었지만 회장 내는 그 이상으로 열기가 작열했다.

올해가 데뷔 5주년인 유메미루 아도레센스는 인디 시절부터 메이저까지의 곡을 망라한 베스트 세트 리스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여 팬들로서는 더할 나위없이 최고의 라이브였다.

앵콜 타임에는 7월부터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투어 "한여름 밤의 YUME LAND"를 개최한다고 발표,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투어이자 단독 공연으로서 삿포로를 포함한 일본 전국 5대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이어 7월 19일에 발매되는 뉴 싱글의 제목이 "라라 라라 라이프"로 결정되었다는 사실도 발표되면서 멤버들이 직접 테마 컬러의 옷을 걸친 새 비주얼도 공개하였다.

 

앵콜의 엔딩 타임에는 "멤버와 유메 이제 내가 지키겠습니다!"라고 코바야시 레이가 소리 높여 선언하면서 "판타스틱 퍼레이드"를 선사하며 이날의 복귀 공연은 끝이 났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박수가 그칠 줄을 몰라, 이들의 컴백을 기다리던 팬들의 마음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공연이었다.

[Photo(C)堂園博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