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케야키자카 46이 지난 5월 31일, 오사카 Zepp Namba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자매 그룹인 노기자카 46도 아직 개최한 적이 없는 오사카 단독 공연 티켓은 매진은 물론 일본 전국 4개 도시에서 라이브 뷰잉도 이루어 지면서 솟구치는 기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지난 3월에 열린 Zepp Tokyo 공연에 이어 Zepp 투어 2번째 장소였던 인 오사카 공연에서는 투어 매 공연마다 과제가 주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내가 어두워지자 멤버 12명은 이번 과제인 탭 댄스를 선보였다.

첫 도전이면서도 박력있는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터질듯한 박수로 화답했다.

"OVERTURE"가 흐르고 실내가 초록빛 컬러로 물들이게 되자 케야키자카 46 최초의 오리지널 곡 "히라가나 케야키자카"가 시작되었고 연이어 노기자카 46의 4th 싱글 "불협화음"을 "케야키자카 46 ver."로서 처음 선보였다.

다음 공연은 7월 6일에 아이치 Zepp Nagoya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된 가운데 다음 공연의 과제는 저글링으로 발표되었다.

공연 종반부에 이르자 사사키 쿠미(21)는 "오사카 최고!"라고 힘껏 소리쳤으며, 흥분이 가시지 않은 채 맞이한 앵콜에서는 "W-KEYAKIZAKA의 시"를 선보이고 종연 후에는 멤버들이 로비에서 관람객들을 배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키야키자카 46은 아키모토 야스시 종합 프로듀스로 탄생한 노기자카 46에 이어 4년 뒤인 2015년 8월 21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결성되었으며, 총 응모자 22,509명 중에서 뽑힌 멤버들로 2016년 4월 6일 "사일런트 머조리티."로 데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