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5월 31일 도쿄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에서 "제9회 AKB48선발 위원 선거"의 속보 결과가 발표되면서 지난해 95위였던 NGT48의 오기노 유카가 최다인 5만 5061표를 얻어 잠정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KE48의 마츠이 쥬리나, 3위는 지난해 여왕인 HKT48의 사시하라 리노, 4위는 지난해 2위였던 AKB48의 와타나베 마유로 밝혀졌다.

NGT48의 멤버들은 니가타의 NGT48 극장에서 라이브 중계로 발표를 지켜보며 1위로 오기노의 이름이 불리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기노가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펴고 일어서지 못하는 상태에서 캡틴 키타하라 리에가 소감을 요구하자 "깜짝 놀라서 눈물도 나오지 않습니다"라며 오기노는 한마디 이상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NGT48은 1위의 오기노 외에도 5위와 7위를 합쳐 탑텐에 3명의 멤버들이 잠정 선발에 들어 기염을 토했으며, 이에 작년 92위를 기록했던 캡틴 키타하라 리에는 "대단한 일이다!!"라며 연신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올해 선발 위원 선거는 6월 17일 오키나와, 토미구 스쿠시의 토요사키 해안 공원· 토요사키 츄라 SUN 비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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