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2NE1에서 솔로로 전향한 공민지의 첫 일본 공연이 5월 5일 어린이 날, 도쿄 히토츠바시 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4월 발매된 "니나노 (NINANO)"의 전주 부분이 흐르면서 MINZY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회장에는 팬들의 큰 함성이 메아리 쳤다.

사회자가 "최초의 일본 단독 공연을 가지게 되었는데 기분은 어떻습니까?"라고 소감을 물어보자 민지는 "첫 일본 단독 공연이어서 무척 긴장하고 있었습니다만, 여러분의 응원 목소리를 들으니까 멋있게 춤출 수가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INANO"는 어떤 곡인가요?"라는 질문에는 "NINANO"는 강렬한 댄스 곡인데, 댄스 자체는 여러분께서도 쉽게 따라 하실 수가 있는 요소가 담긴 곡입니다"라고 소개한 뒤에 뒤 연습실에서 춤 연습하는 동영상이 공개되고, 연이어 즉석에서 선발된 2명의 팬들에게 무대 위에서 직접 댄스 안무를 지도했다.

이어서는 MINZY의 〇X 퀴즈 코너:

Q, 좋아하는 일본 아티스트는 아무로 나미에다.

M, X 저는 코다 쿠미를 좋아합니다.

X를 맞춘 팬 3명에게는 민지의 허그와 사인 CD 증정이 이어졌다.

〇X 퀴즈 뒤 민지에 관련된 개별 질문 코너에서는 홀 입구에서 팬들이 적었던 질문들을 상자에서 꺼내어 민지가 답하는 코너:

Q, 일본어를 배우면서 제일 기분 좋아지는 말은 무엇입니까?

M, " 가와이 (可愛い) "가 가장... 귀엽다고 말하면 더 예뻐지는 것 같아요.

Q, 지금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M, 팬들.

Q, 일본어는 어떻게 배웠습니까?

M, 예전에 2년 정도 공부했었지만 3년 정도 사용하지 않았더니 대부분 잊어버렸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Q, MINZY, 솔로 데뷔 축하해요. 3년 만에 만나는데 아주 예쁜 누나가 되었네요. 평소 생활에서 뭔가 유념하는 것이 있다면?

M," 필라테스를 최근 시작했습니다. 차를 많이 마시는데, 자스민 차나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고 저녁은 잘 먹지 않습니다. 여자는 평생 다이어트"

이어서 민지가 아름다운 Ballad Song "Beautiful Lie"를 열창하자 행사장 전체는 잔잔한 감동에 휩싸였다.

최종 곡 "Superwoman" 시간에는 팬들에게 프리 포토 타임이 주어지자 모두들 민지의 모습을 담느라 분주했다.

공연을 마친 민지는 크게 손을 몇 번이나 흔들면서 팬들에게 "사랑하고 있어요. 너무 좋아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었고 마침내 감동적이었던 이날 팬미팅 라이브는 막을 내렸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