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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영화 ‘물숨’ 우리가 몰랐던 제주 해녀의 삶 다룬 다큐멘터리

6일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고희영 감독의 ‘물숨’이 방영된다.

- 감독/내레이션 : 고희영

- 출연 : 김정자, 이순옥, 김연희, 고희영, 채시라, 안현모

- 장르키워드 : 다큐멘터리

- 개봉 : 2016년 9월

영화 ‘물숨’ 줄거리

내 고향 제주에는 살기 위해 숨을 멈춰야만 하는 여인들이 있다.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우도의 해녀들이 온종일 숨을 참은 대가는 이승의 밥이 되고, 남편의 술이 되고, 자식들의 공책과 연필이 되었다.

사진 제공 : KBS

하지만 해녀들은 안다. 욕심에 사로잡히는 순간 바다는 무덤으로 변하고, 욕망을 다스리면 아낌 없이 주는 어머니의 품이 된다는 것을. 삶이라는 거친 파도를 넘으며 바다와 함께 울고 웃었던 해녀들에게서 배우는 명쾌한 ‘숨’의 한 수가 공개된다.

영화 ‘물숨’ 해설

영화 ‘물숨’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의 히트작을 배출한 송지나 작가가 16년 만에 흔쾌히 다큐멘터리 원고 작업에 참여해 감동을 두 배로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학창시절까지 제주에서 생활해왔던 송지나 작가는 제주가 제2의 고향이라 할 만큼 애정을 느끼며 ‘물숨’과 한 팀이 되었다.

내레이션 한 마디 한 마디가 그녀들의 애환을 담아내듯이 속내를 더욱 잘 전달하며, 작가의 오랜 관록이 어김없이 발휘되었다. 여기에, 재일 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이자 뉴에이지 음악 작곡가, 소치 올림픽 폐막식 음악감독으로 이미 세계적 아티스트로 우뚝 선 양방언 음악감독 역시, ‘물숨’의 음악감독으로 기꺼이 참여했다.

고희영 감독은 양방언 음악감독이 영화를 위해 준비한 곡을 듣고 “처음 듣는 순간 전율이 돋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물숨’의 음악은 고단하지만 생명력 있는 삶의 용기로 다시 태어나는 해녀들의 삶 자체에 큰 울림을 준다.

또한, 강인함과 진취적인 여성상의 상징인 대한민국 대표배우 채시라는 예고편 내레이션으로 ‘물숨’을 응원하고 있다. “딸로, 엄마로, 여성으로 살아가는 해녀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히며 흔쾌히 프로젝트에 참여해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해녀들의 깊고 푸른 바다 인생을 이야기한다. 채시라는 “이 영화를 보고 뜨거운 무언가가 내 안에서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저도 나의 바다에서 조금 더 힘을 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묵직한 공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세계적인 화가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에바 알머슨(Eva Armisen)은 ‘물숨’을 관람한 후 “바다의 강함, 고독 그리고 연대와 독립에 대한 강렬한 상징인 제주 해녀를 보고 감동했다”며 특별히 해녀그림을 선물을 했다.

‘물숨’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특별언급상 (2016)

-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016)

- 제11회 런던한국영화제 다큐멘터리 초청 (2016, 영국)

- 제12회 제주영화제 동아시아문화도시 스페셜 파노라마 (2016)

- 제7회 천안여성영화제 우아한 잿빛 초청 (2016)

KBS 1TV 독립영화관은 6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은철 기자  park0412@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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