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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샘’ 시한부 12살 소년의 유쾌한 버킷 리스트

5일 EBS 금요극장에서는 영화 ‘열두살 샘’ (원제: Ways To Live Forever)을 방영한다.

2010년 제작된 영화 ‘열두살 샘’은 구스타보 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비 케이, 벤 채플린, 에밀리아 폭스, 알렉스 에텔 등이 출연했다.

영화 ‘열두살 샘’ 줄거리

12살 샘은 영상 일기를 쓰기로 한다. 개인 교사인 윌리스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법에 대해 토론하다가 예술 작품을 남기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샘은 자신의 특별한 이야기를 글과 영상을 통해 남기기로 한다.

샘은 백혈병 환아이다. 재발만 벌써 2번째인 상황. 샘은 의사의 권유로 항암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샘은 영상 일기를 쓰면서 자신과 똑같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펠릭스와 함께 그동안 하고 싶었던 소원을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 평범한 아이들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혹은 그들에게는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이뤄나간다.

사진 제공 : EBS

영화 ‘열두살 샘’ 주제

어린 샘은 백혈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철학적 의문을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나름의 결론을 덤덤하게 찾아간다. 과도하게 비관적이지도, 말도 안 되게 긍정적이지도 않은 샘은 소원을 하나씩 이루면서 온전히 오늘의 삶에 집중한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유일한 친구인 펠릭스는 샘과 같은 백혈병 환우이지만 샘과는 성향이 조금 다르다. 샘보다 냉소적이며 행동파 타입이지만 자칭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샘의 소원을 하나씩 이뤄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영화 ‘열두살 샘’ 감상 포인트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소원이거나 생각해보지도 못한 소원일지라도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소년들을 보면 누구보다도 오늘을 소중히 여기는 것 같다. 죽음을 준비하는 주변 정리라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오늘을 즐겁고 후회 없이 사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로 느껴진다.

현생에서는 누구보다 죽음과 가까이 있는 샘과 펠릭스이지만 ‘Ways To Live Forever’라는 원제처럼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무언가를 예술 작품으로 남기는 것. 이 영화는 암 환아의 고통과 웃음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의 모습과 갈등을 담담한 시각으로 그려냄으로써 과도한 신파나 희망보다는 현실적인 내용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

영화 ‘열두살 샘’ 감독 구스타보 론

1972년 12월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구스타보 론은 런던 필름 스쿨에서 연출, 제작, 시나리오를 전공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하였으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미국 등지의 여러 제작사에서 일하며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였다.

1998년 '소플란도 에스트렐라 Soplando Estrellas'를 시작으로 '미아 사라 Mia Sarah(2003)', '레인 머천트 Rain Merchant(2007)' 등의 각본, 각색, 집필 등의 활동을 하였고, '아메리카노 Americano(2005)' 등을 제작하였으며, '열두살 샘 Ways To Live Forever(2010)'과 '마이 베이커리 인 뉴욕 My Bakery in Brooklyn(2015)'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특히 '열두살 샘'으로는 2011년 유러피안 청소년 영화제와 2010년 톨레토 영화제, 골든 웨이브 영화제,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시네마넷 영화제에서는 샘을 연기한 주연 배우 로비 케이가 최우수 캐릭터상을 수상하였다.

EBS 영화 ‘열두살 샘’은 5일 밤 12시 25분에 방영된다.

박은철 기자  park0412@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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