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그룹 god가 'god to MEN'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god는 18일 부산 벡스코의 피날레 공연으로 한 달여간 이어진 전국투어가 끝이 났다.

이날 god는 '바람'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 이후, ‘거짓말’, ‘Friday Night’,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니가 있어야 할 곳’, ‘0%’, ‘미운 오리 새끼’, ‘어머님께’, ‘길’, ‘관찰’, ‘촛불하나’ 등 그간 발표했던 수많은 히트곡을 총망라한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은 떼 창과 끊임없는 환호성으로 함께 무대를 즐겼다.

피날레 공연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지난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 god는 인천, 대구, 일산, 광주, 부산 등 6개 도시에서 대규모의 콘서트를 열고, 전국 4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수많은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등 오케스트라와 브라스밴드가 어우러져 한층 웅장한 명품 공연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 콘서트 관객들을 위해 god가 새해 선물로 '2015 하이라이트 콘서트 DVD'를 준비해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알 수 있었다.

god는 한 달이 넘는 전국투어 기간 중 지난 1월 13일 인천 공연에서는 데뷔 18주년을 맞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무려 5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하며 'FAN god 가족모임'을 갖는 등 데뷔 18주년을 알차게 보냈다.

또 과거 연습생 시절을 보낸 일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공연을 개최해 데뷔 전 시절을 회상하며 아련한 감성에 빠지기도 했다.

한편, god의 '2017 god to MEN Concert'는 전석 매진으로 god 콘서트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콘서트를 통해 로맨틱한 매력부터 섹시한 매력까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