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이 명예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 '나는 가수다'에서 자우림이 명예 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는 '나는 가수다를 빛낸 가수들의 노래를 불러라'라는 미션으로 11라운드 2차 경연이 진행됐다.

이날 '나는 가수다'를 통해 비쥬얼 가수로 거듭난 김범수의 히트곡 '하루'를 선곡한 자우림은 '바람에 실려'를 통해 얼굴을 알린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연주에 맞춰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하루'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편곡으로 또 한번 깊은 여운을 선사한 자우림의 무대에 청중평가단은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이날 자우림의 무대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노래가 끝난 뒤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요!", "이제 자우림을 못 본다니 너무 슬퍼요" 등의 반응으로 명예 졸업을 앞둔 자우림의 무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 경연에서 모두에게 애절한 '하루'를 선사한 자우림은 11라운드 2차경연에서 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김범수, 박정현에 이어 '나는 가수다' 명예 졸업의 영광을 얻게 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자우림의 명예졸업과 함께 투입될 발라드의 황태자 테이의 모습이 공개되며 앞으로의 무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