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은 장훈 감독의 '고지전'이 차지했다.

한국전쟁의 마지막 날,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마지막 전투를 그린 '고지전'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촬영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남우주연상은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 최고의 신궁으로 열연한 박해일에게 돌아갔고 여우주연상은 '블라인드'에서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시각장애인 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하늘이 수상했다.

또한 최고 연출자에게 돌아가는 감독상은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전 세대에 걸친 관객의 지지를 받은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받았다.

신인 남우상과 여우상의 영예는 '파수꾼'의 이제훈과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이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