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앞 날선 진구는 없다…유이 향한 따뜻한 눈빛

진구와 유이의 180도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측은 진구와 유이의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식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듯한 진구와 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은 극중 세진(유이 분)이 건우(진구 분)와의 만남을 위해 박무일(정한용 분)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갔다가 건우와 만난 후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 속 진구와 유이는 분식집의 작은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몸을 당겨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진구는 극중 이경과 함께 있을 때의 날선 건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유이 역시 옅은 미소와 함께 진구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이경(이요원 분)의 미션을 수행 중인 세진의 눈빛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묘한 느낌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경을 향한 건우의 마음을 눈치 채고 내적갈등을 벌이다가 건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세진은 건우의 성향을 간파하고 건우가 쉽게 의심을 거둘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다가갔고, 건우 역시 세진에게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이에 세진의 진심어린 눈빛을 보고 그녀를 향한 의심을 거둔 건우가 이경이 생각한대로 세진의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세진 역시 이경의 지시로 건우를 유혹하기 시작했지만 건우의 진짜 모습을 하나씩 보게 되면서 미션을 떠나 그를 향한 다른 마음을 품게 되는 것은 아닌지 앞으로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점점 가까워지는 건우와 세진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는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지만 한때 건우와 애틋한 첫사랑의 감정을 나눴던 이경의 마음은 어떻게 변해가게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이제부터 이경-건우-세진의 얽히고설키는 위험한 삼각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게 된다. 속을 알 수 없는 세 사람의 오묘한 감정들이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하며 ‘불야성’을 더욱 긴장감 넘치고 쫄깃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거대한 왕국을 위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는 이경과 이경으로 인해 진짜 욕망에 눈뜬 세진, 두 여자 사이에 선 건우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