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들이 초능력자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편-제2대 최강자를 뽑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런닝맨 멤버들에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트너를 맺어 커플장갑을 끼고 파티 장소를 찾아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월요커플, 이지브라더스, 종국-하하커플, 그리고 홀로된 유재석이 차례로 일산킨텍스에 도착했다. 일산킨텍스에 위치한 대형 4D 디지털 파크에 모이게 된 멤버들은 각각 7개의 초능력을 획득해 초능력자로 변신했다.

하하에게는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김종국에게는 다른 멤버들의 위치를 알아내는 능력, 개리에게는 분신들이 주어지는 능력, 송지효에게는 상대방의 능력을 꿰뚫어보고, 자신의 이름표를 뗀 사람을 아웃시키는 능력, 이광수에게는 한 명의 멤버를 탈락시킬 수 있는 데스노트 능력, 지석진에게는 3번의 부활이 가능한 능력, 유재석에게는 멤버들의 위치를 마음대로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이 부여되었다.

 
하하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모두 부활된 상태에서 결국 마지막에는 하하-유재석, 개리-송지효가 한 편이 돼 마지막 싸움을 펼쳤다. 허접한 능력이라고 다른 멤버들의 비웃음을 샀던 개리는 자신의 분신인 ‘롤롤’들을 데리고 유재석을 공격해 최강자가 되었다.

1대에 이어 2대 연속 최강자로 등극한 개리는 유럽여행을 떠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한편, 런닝맨 멤버들이 최강자전을 펼친 라이브파크는 총 제작비 150억, 제작기간 2년, 제작 인원 300명이 투입된 초대형 4D 아트 블록버스터로 10,000 m2의 초대형 공간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 보던 가상세계와 컴퓨터 스크린으로만 접했던 4D 세상을 물리적인 공간에서 관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라이브파크는 오는 2012년 3월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