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눈길을 끌었던 정서경이 최종평가에서 탈락했다.

특별히 이날 최종평가에는 멘토인 윤일상 외에도 가수 조규찬, 이현우, 김정민, 바다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해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한 정서경은 끝까지 감정을 놓치지 않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정서경의 무대를 지켜본 바다는 "자신을 믿고 노래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호평했고, 조규찬은 '킴 칸스'의 음악을 들어보라는 말과 함께 "고음을 연습하되 내가 가진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해서 더 개발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정민과 이현우는 음이탈과 음정, 감정 콘트롤 부족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며 정서경의 무대에 아쉬움을 표했다.

심사위원들의 엇갈린 평가속에 멘토 윤일상은 "항상 아쉬웠던 부분은 음악에 대한 절박함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다. 오늘은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보였다. 그렇지만 더 뛰어넘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정서경에게 탈락 소식을 전했고, 결국 정서경은 아쉬운 탈락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또한 이날 펼쳐진 최종평가에서 샘 카터와 50Kg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영광을 차지한 가운데 뜨거운 눈물로 정서경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IS(일상)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