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태호PD가 “뭔가 그림이 되어 간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출연자, 작가, 조연출 후배들 고혈을 짜서 나름가수다 준비하고 있는데, 결국 뭔가 그림이 되어 가네요~! 맘은 기쁩니다~!"라고 전했다.

'나름 가수다'는 "가요제 세 번이면 나름 가수다?"라는 재미있는 카피와 함께 국내 최고의 가요경연인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했다.

'나름 가수다'의 포스터가 '나는 가수다'와 흡사하고 청중평가단을 모집하는 방법도 같다. 지난 11일에는 '중간평가'도 있었다고 하는 만큼, '나는 가수다'를 얼마나 패러디 했을 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마다 해오는 <무한도전>의 연말 특집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나름 가수다'에는 <무한도전>이 사랑하는 게스트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편 '나름 가수다'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쟁률이 3333:1의 경쟁률이던데.. 웬만한 입사 경쟁률보다 높아", "당첨되면 결근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지...짤리더라도 갈려고 했지만 전화는 안 왔네", "암표라도 있다면 사고 싶다", "열심히 보겠습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