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편제’ 오정해 김명곤 김규철, 2대에 걸친 소리꾼의 애환 담은 작품

영화 ‘서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3년 개봉한 영화 ‘서편제’는 임권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명곤 오정해 김규철이 주연을 맡았다.

‘서편제’는 이청준의 5편의 단편 연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득음을 위해 자식의 눈까지 멀게 한 아버지의 소리에 대한 집념과 결국 득음에 이른 딸 등 2대에 걸친 소리꾼의 애환을 담아낸 영화다.

‘서편제’는 판소리와 한(恨)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서편제’ 줄거리

▲ '서편제' 스틸 컷
1960년 전라남도 보성군의 소릿재. 이 영화에 등장하는 청년 동호(김규철)는 이복누님인 송화(오정해)를 만나기 위해 보성의 소릿재에 있는 소릿재 주막에 묵게 된다.

이 주막의 주인인 세월네는 동호의 요청에 따라 판소리 득음(得音)을 내게 되고 동호는 그 장단에 맞춰 직접 북을 치는데 이때 동호는 잠시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동호는 세월네로부터 송화가 장님이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서편제 오정해 김명곤 김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