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남편 정승우, 데이트 후 헤어질 때 호감 생겼다"

배우 왕빛나가 남편 정승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님 좀 왕인 듯' 특집으로 꾸며져 소유진 왕빛나 임수향 신혜선 권오중이 출연했다.

이날 왕빛나는 남편인 정승우에 대해 "나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왕빛나는 "저는 첫 눈에 반한 건 아니었다"면서 "데이트 후 헤어질 때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왕빛나는 "데이트 후 집에 데려다 줄 때 '차에서 조심히 들어가라고 하는 남자' '차에서 내려서 조심히 들어가라고 하는 남자' 두 부류가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 남자는 차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어떻게 혼자 태우냐고 하더라.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빛나는 "결혼을 할 때는 의리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왕빛나 남편 정승우는 지난 2005년 왕빛나 여동생의 소개를 받아 왕빛나와 인연을 맺었고, 2년 후 웨딩마치를 울렸다. 왕빛나 남편 정승우는 지난 1998년 골프에 입문한 뒤 2003년 세미 프로를 거쳐 2007년 KPGA 입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