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옥사나 추소비티나, 그녀의 가슴 아픈 사연은?

14일 방송되는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유니폼 국기를 세 번이나 바꿔 달고 경기에 출전한 체조 선수 사연을 소개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여러 나라에서 모인 수많은 선수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옥사나 추소비티나. 그녀는 놀랍게도 국기를 무려 세 번이나 바꿔 단 선수였다.

1987년 옛 소련 국가대표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1988 서울올림픽에 출전해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추소비티나는 올림픽에 6번, 세계선수권대회에 10번 출전하는 등 27년 동안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 예고 캡처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옛 소련 소속으로 출전해 여자 체조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옛 소련 붕괴 후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택했던 추소비티나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아들 엘리샤가 림프종 혈액암에 걸리자 국적을 독일로 바꾼 뒤 여자 뜀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사나 추소비티나 사연이 소개되는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14일 오전 10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