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이해인 "처음엔 외모로 주목 받았다" [포토]

배우 이해인이 데뷔 10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해인은 연예/ 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12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 바비인형을 연상케 하는 미모와 몸매로 남심을 흔드는 크리스마스 화보를 완성했다.

이해인은 'GanGee'(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얼짱'으로 언급 됐다. 어린마음에 '텔레비전에 나오겠다' 해서 막연하게 연예인을 꿈꾸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해인은 "처음엔 연기보다 외모로 주목 받았다. tvN '롤러코스터' 때 '꽃사슴녀'다 해서 귀엽게 봐주셨다. 하지만 그때 '외모가 다는 아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이상 올라가는게 쉽지 않더라"며 "연기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 발전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 제공 : 간지
이해인은 "데뷔 10년 째다. 아쉬움은 없나?" 라는 질문에 "'주인공 안 부럽냐?'는 질문들을 많이 한다. 왜 안 부럽겠나. 당연히 부럽다"며 "나는 늦게 피는 꽃인 거 같다. 힘들 때 점도 보고 그런다. 거기 계신 분들이 서른살 부터 핀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늦게 피는 만큼 오래 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조급함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대한 내려놓고 있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해인은 2005년 '엡손 프린터' CF로 데뷔, tvN '롤러코스터'에서 '꽃사슴녀'로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다섯손가락'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지성이면 감천'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았다. 오는 12월 14일 첫방송 되는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문희재 역을 맡아 최정원, 서지석, 김정훈, 데니안, 유지인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이해인의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화보와 데뷔 10년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간지) 12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