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숯불소양구이, 한 마리에 200g 나오는 귀한 부위

14일 방송된 생방송투데이 고수뎐에서는 숯불소양구이 맛집 시골집을 소개했다.

숯불소양구이 맛집에서는  어마무시한 강력한 화력의 숯불로 소양을 굽는다.

강원도 원주에는 고수만이 알 수 있는 골목이 존재한다. 골목 끝으로 가다보면 숯불소양구이 고수의 맛집이 있다.

39년 전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했다. 손님들이 예약을 하고 온다. 단골위주로 장사를 한다.

숯불 위력이 대단하다. 가장 좋은 숯을 수북히 쌓아올린 뒤 밥상 위에 올린다. 숯불위에 석쇠를 그대로 올려놓고 소양구이를 굽는다.

▲ 사진 : 방송캡처
소양은 소의 위 부위이다. 소의 위가 4개다. 그 중 첫번째 위만 사용한다. 센불에서 빨리 구워야 맛이 있다.

숯불소양구이의 맛은 어떨까? 두꺼운 부분이 맛이 있다고 한다. 소양구이를 씹으면 아삭아삭한 소리가 난다. 기름장에 찍어 먹거나 파무침과 함께 먹거나, 아니면 상추쌈에 싸서 먹으면 놀라운 맛이 난다. 쫄깃쫄깃, 담백한 맛에 숯불의 향이 가미가 돼 맛있는 맛을 낸다.

숯불소양구이는 강원도 횡성 한우를 사용한다. 소 한 마리에서 소양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내면 200g이 나오는 귀한 부위다. 이 부위가 양구이와 양곰탕 요리에 사용된다.

소양의 신선도를 위해 찬물로 10번 세척을 한다. 12시간 만에 작업 후 양깃머리에서 나오는 얇은 양을 7~8시간 동안 끓인다.

숯불소양구이 주문과 동시에 뚝배기 밥을 짓는다. 여기에 아삭한 콩나물국, 시래기 된장찌개도 같이 나온다. 주인장이 직접 손수 밥을 퍼준다. 대접에 밥과 시래기, 멸치 젓갈, 콩나물을 넣고 비비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