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희 “나는 동물 젖소가 아니다”

고 진도희 온라인상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진도희가 누구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진도희는 영화 ‘젖소부인 바람났네’로 유명세를 올렸다.

유난히 도드라진 가슴과 육감적인 몸매, 관능적인 외모의 진도희는 1995년 처음 출시된 ‘젖소부인 바람났네’ 이후 그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진도희는 과거 공연윤리위원회가 ‘젖소부인 바람났네’ 제목에서 ‘부인’을 뺀 ‘젖소 바람났네’라고 제목을 바꾸라고 요청하자 “나는 젖소부인이다. 동물 젖소가 아니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올리기도 했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진도희 출세작 ‘젖소부인 바람났네’는 이후 ‘만두부인 속터졌네’ ‘자라부인 뒤집혔네’ 등 ‘OOOO부인 OOOO했네’ 식의 제목을 붙인 아류작들의 원조 영화이기도 하다.

한편 진도희는 지난 6월 췌장암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