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워터캅-할랄 식품-日학생운동세력 실즈

■ <세계인 현장> 미국 서부는 가뭄, 동부는 홍수! 기후변화의 역습인가?

미국에는 물청소나 잔디에 물주는 것을 감시하는 ‘워터캅(Water Cop)’이 있다!?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는 오랜 가뭄으로 인해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물 공급이 끊겨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주민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다보니 절수를 넘어서 아예 물 사용을 감시하는 경찰, ‘워터캅(Water Cop)까지 등장했다.

반대로 동부지역에서는 대형 홍수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극과 극을 달리는 이상기후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이 두 팔을 걷고 대책마련 촉구에 나선 상황.

▲ 사진 : KBS
이런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나라가 미국뿐만이 아니다.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 세계에 이상 기후로 인한 재산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기상재해 피해규모가 연간 약 57조 원에서 약 230조 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지구촌의 現상황과 그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지 이야기 나눠본다.

■ <세계인 스페셜> 할랄, 무슬림 시장을 잡아라!

‘초코 막대 과자’와 ‘초콜릿 파이’ 중 무슬림이 먹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초콜릿 파이!’ 그 이유는 바로 ‘초콜릿 파이’ 속 마시멜로가 돼지기름에서 추출한 젤라틴을 사용했기 때문. 무슬림들은 이슬람 규율에 따라 돼지고기와 술이 들어가지 않은 ‘할랄’ 음식만을 먹을 수 있다.

▲ 사진 : KBS
이런 ‘할랄’이 세계 경제의 ‘블루오션’으로 뜨고 있다는 사실. 세계 식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광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할랄’식품시장은 이슬람 인구의 증가로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종교를 떠나 세계인들 사이에 착한 먹을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인’에서는 서정민 교수와 함께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와 ‘할랄’ 허브를 꿈꾸는 말레이시아의 ‘할랄’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그 엄격한 인증 절차 과정을 취재 했다.

또 ‘세계인’ 스튜디오에서는 ‘할랄’ 요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푸드 칼럼리스트 박찬일 셰프와 할랄 전문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유현우 대표가 함께 한 가운데 ‘세계인’ 스튜디오에서 직접 할랄 음식을 맛보며 세계가 ‘할랄’을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세계인 핫이슈> 일본 안보법 그 후, 잠자던 젊은이들이 움직이다!

“I say 아베! You say 그만둬!”

지난 9월, 일본은 ‘안보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사진 : KBS
그런데 놀랍게도 그 중심에 그 동안 정치에는 무관심하기만 했던 일본 젊은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실즈(SEALDs)’라는 이름을 걸고 안보법안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대학생들이다.

50여 년만의 부활이라는 학생운동 세력 ‘실즈(SEALDs)’의 움직임에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세계인’은 ‘실즈(SEALDs)’의 리더 ‘오쿠다 아키’씨를 직접 만나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또 일본 젊은이들이 ‘안보법안 반대’를 외치며 거리에 나선 이유를 ‘세계인’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본다.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은 17일 (토) 밤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