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행복, 유쾌한 <발효가족>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감독 박찬홍, 제작 MI, MWM)>의 미스터리 하면서도 행복하고 유쾌한 느낌을 담은 포스터 3종이 공개되었다.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발효가족>의 포스터는 그 주제에 걸맞게 행복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포스터로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드라마 <발효가족>이 많은 비밀을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의 포스터도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호기심 또한 유발시키고 있다.

첫 번째 공개된 포스터에는 흰 배경의 한쪽에 막걸리 한 사발, 오지그릇에 담겨있는 배추김치 한 포기가 놓여 있을 뿐 등장인물도, 화려한 그래픽도 없다. 하지만 포스터 속 막걸리 한 사발과 김치 한 접시, 그리고 하얀 여백이 주는 인상은 깊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두 알 법한 막걸리와 김치의 정서, 하얀 여백이 주는 여운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과연 <발효가족>에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지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드라마 <발효가족>의 두 번째 포스터에는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 강신일, 이대근 등 드라마 속 등장 인물들이 모두 모여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한식당 천지인 앞마당에 앉아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11월 중순 촬영된 이 포스터는 마치 동네 사진관 한 켠에 걸려있는 빛 바랜 가족사진의 느낌으로 포스터를 보는 순간, 보는 사람까지도 자연스레 미소 짓게 만드는 행복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포스터에는 <발효가족>의 두 주인공 송일국과 박진희가 등장한다. 얼핏 보면 두 주인공이 서로 마주보고 앉아 다도를 즐기는 듯하지만 두 주인공 사이에 놓여있는 다과상 위에는 뚝배기와 김치 한 접시가 놓여있다.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송일국과 박진희의 눈빛은 진지하기도 하면서 또 장난기를 가득 담고 있기도 하다.

 
이는 폼생폼사 호태(송일국 분)와 연애 초보 강산(박진희 분)의 유쾌한 사랑의 발효과정을 표현하기 위한 장면. 친구 같고 또 가족 같은 따뜻한 로맨스를 펼쳐나갈 두 사람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보여준 이 포스터는 앞으로 호태와 강산이 펼쳐나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송일국, 박진희가 출연하는 대한민국을 보듬어 줄 가장 따뜻한 힐링 드라마 <발효가족>은 JTBC 개국특집 미니시리즈로 방송되며, 12월 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