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승진,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기에

‘복면가왕’ 김승진이 온라인상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김승진이 한 방송에서 출연해 화려했던 과거 시절 추억담을 공개한 사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1980년대 노래 '스잔' '유리창의 안녕'으로 사랑받았던 원조 꽃미남 김승진과 10대소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아이돌 그룹소방차의 이상원이 20년만에 각축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8090 동창회 스페셜'로 꾸며졌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인기 스타로 이름을 떨친 김승진, 이상원, 강수지, 김혜림, 이정석, 이범학, 박성신이 등장한다. 스타들의 이색 무대를 펼쳤다. 김승진은 최근 근황과 그 시절 추억담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학창시절 한 반이 김승진파와 박혜성파로 나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었다. 그때 내가 김승진파의 주류였다"며 김승진을 응원했다. 가수 SIC는 "1980년대를 기억하는 남자라면 누구나 승마바지와 소방차 춤을 딸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며 소방차 이상원을 지지했다.

▲ 사진 : MBC
김승진과 이상원은 "그때 팬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다. 중 고등학생이었던 소녀팬들이 지금은 아줌마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고 팬들에 대한고마움을 표시했다. 1980년대를 풍미한 두 스타의 불꽃튀는 각축전이 벌어지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친 가운데 황금박쥐 정체는 가수 김승진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복면가왕’ 김승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며 '복면가왕' 판정단을 술렁이게 했다.

특히 김종서는 ‘복면가왕’에서의 김승진 노래에 "그때의 '스잔'과는 다른 목소리다. 더 깊어진 목소리로 돌아왔다"고 감탄 섞인 소감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