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진이 “살찐 여자가 좋다”는 혁명적인 메시지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현진은 영화 ‘통통한 혁명’에서 남자주인공 강도경 역을 맡아 대한민국 S라인 톱모델도 살찌우게 하는 매력을 발휘, 여성 관객들은 그야말로 ‘현진 홀릭’ 중이다.

이현진은 신체 오버사이즈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적지 않은 편견을 역설적으로 꼬집은 영화 ‘통통한 혁명’에서 마음 한구석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일에 있어서 완벽한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 강도경으로 분했다.

▲ 사진 :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완벽하게 자기중심적이고 무심한 듯 냉소적인 눈빛을 가진 시크남 강도경의 이상형은 통통한 여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도도한 콧대를 가진 대한민국 톱모델 도아라(이소정)가 그에게 반해 20kg을 찌울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남자다.

모델의 내재된 능력을 끌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으로 독설을 서슴지 않고 상대방의 문제점을 콕 꼬집어내다가도 그를 위해 살을 찌운 톱모델 도아라의 구애를 받아들이며 다정다감하고 훈훈한 매력을 발산한 이 시대의 ‘원츄남’인 것.

지나치지도 과하지도 않은 나쁜 남자의 시크한 이미지와 특유의 환한 눈웃음으로 무장한 젠틀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넘나드는 완벽한 매력을 소화해낸 이현진은 지난 16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특히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통통해야 좋다”며 스키니녀를 살찌운 메시지는 열렬한 지지와 호응을 받았다.

▲ 사진 :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이현진은 “독특한 소재를 신선하게 다룬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다”라고 ‘통통한 혁명’을 소개하면서 “최선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 여자분들이 남자친구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주변 분들께 입소문 부탁드린다”며 소소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S라인 톱모델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체중증량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통통한 혁명’은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