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김태희, 최고의 장면

‘용팔이’ 김태희가 온라인상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희가 비밀장부를 확인하던 장면이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드라마 '용팔이'는 김태희(한여진 역)가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재입성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를 모르는 조현재(한도준 역)는 김태희(한여진 역)의 사망선고에 이어 장례식을 주도하고는 자신이 한신그룹의 완전한 주인임을 과시하기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김태희(한여진 역)는 주원(김태현 역)을 향해 조현재(한도준 역)로부터 지켜달라는 말과 동시에 깜짝 청혼을 했고, 그는 그녀를 향한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다 자신이 잠들었던 성(城)인 병실로 다시 들어간 김태희(한여진 역)는 아버지이자 한신그룹 선대회장(전국환 분)이 남긴 유언과 함께 비밀장부가 든 USB를 발견하게 된 것. 이때 순간최고 시청률은 26.9%까지 치솟았다.

그런가하면 ‘용팔이’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전회보다 2%가량 상승한 19.3%(서울수도권 2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2 ‘어셈블리’(5.7%)와 MBC ‘밤을 걷는 선비’(6.2%)를 제치고 수목극 1위 자리를 꿋꿋하게 지켰다.

그리고 점유율부문에서도 드라마 ‘용팔이’는 김태희의 큰 활약으로 남녀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중 남성시청자 30대, 40대는 각각 41%와 42%를 기록했고, 여성시청자 10대는 무려 61%나 빠져든 것을 비롯해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40%이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덕분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중 최고수치인 9.1%를 기록하며 11회 연속 광고완판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SBS드라마 ‘용팔이’ 관계자는 “11회 방송분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비밀을 알게된 김태희(한여진 역)의 결연한 모습과 주원(김태현 역)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 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김태희가 출연중인 드라마 ‘용팔이’는 2015 월화수목극 시청률 통합 1위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드라마 검색어부문과 화제성 면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하는 등 온, 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