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숨 거둬

'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이 심창민을 위해 목숨을 던졌다.

9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이수혁(귀)가 심창민(이윤)을 잡기 위해 김소은(최혜령)을 미끼로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혁은 김소은을 공개처형하겠다고 선언해 숨어있던 심창민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심창민은 "차라리 나를 죽여라"고 일갈했고 이수혁은 "중전을 살리고 싶으면 해야 할 일이있다"며 그의 목을 물어 흡혈귀를 만들려했다.

▲ 방송 캡처
'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은 심창민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은비녀로 이수혁 등을 찔렀다. 이수혁은 반사적으로 팔을 휘둘렀고, 김소은은 목에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쓰러지고 말았다.

'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은 자신을 안아드는 심창민에게 "제게 주신 마음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의 시체를 안아들고 지하궁으로 내려온 이수혁은 "너를 이렇게 쉽게 죽이고 싶지 않았다"고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