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라이브EN]

임재범, 과거 왜 잠적했나?

가수 임재범이 온라인상 화제가 되면서 임재범 잠적 이유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임재범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데이브레이크가 임재범 1집 앨범에 수록된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한 후 MC 신동엽은 "이 노래 발표 후에 1년 동안 잠적하셨는데…"라며 임재범에 그 잠적 이유를 질문했다.

당시 임재범은 1991년 솔로로 데뷔해 '이 밤이 지나면'으로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직후 돌연 활동을 중단해 논란이 됐다.

▲ 방송 캡처
임재범은 잠적 이유를 밝히며 "내 나름대로는 록 음악으로 끝까지 삶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당시 내 잘못도 있었고 삶이라는 게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시나위 탈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임재범은 "록 음악을 했던 사람으로서 스스로 로커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 했다. 또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응을 잘 하지 못 했다. 당시 부담감이 컸기에 '이 밤이 지나면'을 발표하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임재범은 오는 10월 중 새 앨범 발표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