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호진이 채널A 새 주말특집극 ‘천상의 화원-곰배령’에 전격 합류한다.

김호진은 2011년 12월 첫 방송 될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에서 강태섭 역에 캐스팅되며, 안방극장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2009년 SBS 드라마 ‘두 아내’ 이후 2년 만이다.

 
‘천상의 화원’ 제작사 측은 “김호진이 사고뭉치로 미움 꽤나 받을 수 있는 강태섭 역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더욱 실감나게 살려주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것”이라며 “방송이 다가오면서 촬영 현장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따뜻한 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호진이 연기할 강태섭은 재인(유호정)의 남편으로 은수(김새론), 현수(안서현)의 아버지 역할. 태섭은 남자답고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타고난 한량 기질로 인해 사기죄로 구치소에 수감된다. 이로 인해 빚에 몰린 재인, 은수, 현수가 곰배령에 내려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무엇보다 고생하며 뒷바라지 한 재인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구치소에서 풀려나자 다른 여자와 함께 떠나는 우유부단하고 뻔뻔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 이기적이면서 얄미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호진은 특별한 친분을 유지해 온 대학동기 유호정과 처음으로 부부연기에 도전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호진과 유호정은 오랜 우정만큼이나 연기 호흡이 척척 맞아 ‘일품 호흡’이라는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으며 촬영을 수월히 진행하고 있는 상황. 또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들인 김호진-김지호과 유호정-이재룡 부부는 친밀함을 과시하며 서로의 배우자를 아낌없이 격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2년 만의 안방 복귀에 김호진은 “대본을 너무 따뜻하게 잘 봤다. 얄미운 역할을 맡게 되어 극에 몰입한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겠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전혀 상관없다. 오히려 욕을 해주시면 그만큼 연기를 잘 했다는 반증이니 만족스러울 것 같다. 미움 받을 각오는 충분히 다졌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아름답고 소박한 시골마을 곰배령을 배경으로 최불암-유호정-김새론-안서현 가족이 곰배령 사람들과 함께 인정 넘치는 이야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휴먼전원드라마.

종편채널 개국을 앞두고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들이 많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막장의 요소가 전혀 없는 휴머니즘 넘치는 훈훈한 드라마로 차별점이 부각되며 주목 받고 있다.

SBS ‘토지’의 이종한 PD와 MBC ‘사춘기’의 박정화, SBS ‘첫사랑’의 고은님으로 구성된 탄탄한 작가진과 최불암, 유호정, 김새론 등의 의기투합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개국특집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주말극으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