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으로 화제가 됐던 섹시 가수 제시카 심슨(31)이 400만 달러(한화 약 44억원)의 대박 계약을 터뜨렸다.

 
미국 연예뉴스전문지 'Us 위클리'에 따르면 심슨은 세계적인 다이어트 제품회사인 '웨이트 워처스(Weight Watchers)'와 계약을 맺었다.

조건은 출산 후 감량에 성공하면 광고에 출연, 400만 달러를 받게 된다는 것.

당초 심슨은 지난 수년간 붙은 살을 빼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덜컥 임신하는 바람에 오히려 계약이 훨씬 수월해졌다.

현재 임신 중인 심슨은 몸이 매우 불어나 있다. 내년 출산 후에는 그러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어 계약 조건을 충족시키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심슨은 프로미식축구(NFL) 스타 에릭 존스(32)와 약혼한 사이다.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샌프란시스코 49ers 등에서 활약했던 존스는 부상으로 2008년 은퇴했다.

그동안 임신설을 부인해오던 심슨은 더이상 불러오는 배를 숨기기 어렵게 되자 지난달 OK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침내 임신사실을 시인했다.

심슨은 "언론의 추측이 맞다. 아이와 우리 예비부부의 앞날을 축하해 달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