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제동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힐링캠프’ 4주년 특집 ‘김제동의 힐링 버스’에서 시청자들의 감동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이날 녹화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싱글맘, 예비부부, 모자(母子)가 탑승해 그 동안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었던 자신들의 속마음을 김제동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특히,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김제동은 녹화 도중 눈물을 쏟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선, 첫 번째로 탑승한 40대 싱글맘은 김제동에게 “막상 이혼을 하고 보니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남은 건 자식들 뿐, 사람들의 시선도 싫다.”며 세상의 편견 속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제동은 “우리 어머니도 마흔에 혼자 되셔서 6남매를 혼자 키우셨는데...”라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 사진제공 :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
한편, 아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아들과 함께 ‘힐링 버스’에 탑승한 어머니는 “2년 전 (가족에게 불어 닥친) 엄청난 사고를 큰아이 혼자 수습하는 바람에 제일 큰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아들과 탑승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고 이후, 아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는 어머니는 처음 알게 된 아들의 상처에 눈물을 보였다.

김제동을 울게 한 시청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은 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