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천정명과 박민영이 달달한 ‘4단 콤보 러브신’을 그려내며, 두 사람의 애틋한 ‘1mm 러브라인’에 가슴 아파하던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정명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2회 분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박민영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4단 콤보 러브신’을 펼쳐냈다.

 
극중 ‘영재커플’ 김영광(천정명)과 윤재인(박민영)은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복남매’라는 오해 때문에 서로에게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이 자연스레 손을 잡고, 술에 취한 채 무릎베개를 하고 잠이 드는 등 ‘4단 콤보 러브신’을 선보이면서 ‘러브라인’ 급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재 커플’의 ‘4단 콤보 러브신’ 중 1단계는 자연스럽게 손잡기다. 술에 만취한 김영광(천정명)은 윤재인(박민영)에게 “너는 왜 내 동생인거냐, 그냥 다른 이름으로 남남으로 만나면 좋았을 걸”이라며 술기운을 빌려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김영광의 고백에 깜짝 놀란 윤재인은 “그만 쉬세요”라며 자리를 뜨려했고, 김영광은 윤재인의 손을 꽉 잡았다.

2단계 러브신은 ‘살포시 얼굴 쓰다듬기’. 김영광은 윤재인의 손을 잡아 일어서지 못하게 한 후, 윤재인의 볼과 얼굴을 매만졌다. 보이지 않는 윤재인의 눈물을 닦듯 조심스레 볼을 쓰다듬던 김영광은 윤재인을 애잔한 눈망울로 쳐다보다가 마치 키스를 하려는 듯 조심스레 다가갔다. 닿을 듯 말듯 안타까운 두 사람의 ‘1mm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은 심장 두근거림을 느껴야만 했다.

영재커플은 3단계에서 가슴 설레이는 ‘취중 무릎베개’를 담아냈다. 윤재인을 향한 진심을 오롯이 다 들어낼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김영광은 흔들리는 눈빛을 드러내며 윤재인의 무릎에 살포시 머리를 기대고 누워버리고 만 것. 무릎을 기대고 누운 김영광의 눈이 촉촉하게 젖어오며 그 어떤 러브신 보다 애잔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루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을 그려낸 ‘무릎베개 러브신’에 시청자들은 가슴이 짠해졌다는 평가를 쏟아냈다.

4단계 러브신은 ‘벅찬 포옹’으로 완성됐다. 김영광은 서재명(손창민)의 미션을 통과해 ‘2차 면접’에 통과하자마자 윤재인에게 전화를 했고, 김영광과 윤재인은 서로 부둥켜안고 격한 포옹을 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던 것.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껴안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앞으로 그려질 ‘5단 콤보 러브신’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과연 ‘영재커플’의 러브신 단계가 이어질 수 있을지, 두 사람이 완벽한 사랑을 맺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천정명과 박민영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계자들 조차 설레게 하는 완성도 높은 러브신들을 그려내고 있다. 과연 ‘영재커플’이 완성될 수 있을 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12회 재방송 분은 시청률 8.3%(AGB닐슨, 수도권 기준) 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