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에서는 사라진 은막스타 허진의 근황이 공개된다.

70년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로 전성기를 보냈던 배우 허진. 어느 날 은막으로 사라져버린 그녀가 2011년 ‘좋은 아침’을 통해 소식을 전 한 지 1년, 또다시 자취를 감췄다.

휴대폰 번호는 물론 집 이사로 자취조차 찾아 볼 수 없었던 그녀를 어렵게 수소문 한 끝에 다시 만난 곳은 온통 어둠뿐인 7평 월세방.

제작진을 맞아 일 년여 만에 커튼을 열어젖힌 그녀는 지난 1년간의 삶에 대해 조금은 담담하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 사진 : SBS
그동안 기도원, 수녀원, 지인 집 등 전국을 떠돌며 노숙 아닌 노숙으로 살아왔다는 충격적인 고백. 그녀는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심각한 우울증으로 죽지 못해 살고 있다는 심경을 전해 충격을 더했다.

스스로 자신을 방치한 허진. 그녀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절친 하미혜는 어머니와 함께 허진을 방문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며 허진에게 용기를 주기도 했다.

7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여배우에서 전국을 떠돌다 월세방에 정착한 한 여배우의 굴곡진 삶. 그녀의 작은 월세방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었다.

20일 오전 9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