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봉한 ‘후궁: 제왕의 첩’의 흥행 돌풍이 시작됐다.

▲ '후궁' 포스터
‘후궁’은 지난 5일 일부 극장에서의 전야 상영만으로도 68,8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개봉 전 시사회 관객수까지 더해 공식 상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누적 관객수 87,311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봉일인 6일이 현충일 휴일이기 때문에 기록적인 관객수가 예측되고 있다.

또한 예매율 경쟁에서도 독보적으로 1위(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에 안착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상대적으로 한정된 관람등급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막지 못했다.

전야 상영이 동원한 관객수만으로도 ‘쌍화점’(20만 명 5천명)을 비롯해, ‘방자전’(16만 6천 명), ‘미인도’(11만 7천 명) 등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었던 유사 사극 장르 영화들이 세웠던 첫날 관객수를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4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16만 5천 명)의 오프닝 관객수 역시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후궁: 제왕의 첩’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사극. 격렬한 에너지가 충돌하는 광기의 정사를 그린 밀도 높은 드라마와 격정적인 에로티시즘, 김대승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의 파격적인 열연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완성도 높은 영상미학으로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