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사진 : 다이빙벨 스틸 컷)

다이빙벨, 이상호 "진실 묻히게 하고 싶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상호 기자는 부산 해운대 CGV 센텀시티에서 열린 ′다이빙벨′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다이빙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영화 ′다이빙벨′에 대해 "저도 팽목항에 가서야 진실이 침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대부분 언론에 보도되고 있던 내용들은 거짓이었고 배후에는 자신들의 실수를 가리기 위한 정권의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 '다이빙벨' 스틸 컷
이어 "3, 4일 동안 진실이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특히 (영화에) 다이빙벨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담았다"고 덧붙였다.

'다이빙벨' 이상호 기자는 "아주 중요한 단초라고 생각해서 영상 확보에 특히 노력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가 급격히 잊혀지고 망각이 강제되는 상황에서 영화 작업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이빙벨 제작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다이빙벨′은 지난 4월 16일 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한 당시 논란이 된 다이빙벨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