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죄수복 입고 조승우에게 취조받아 [내부자들]

'내부자들' 이병헌 조승우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내부자들'은 정치깡패 역의 이병헌, 검찰측 열혈 검사 역의 조승우, 노련한 언론사 고문 역의 백윤식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이번에 공개된 '내부자들' 스틸컷에는 이병헌이 조승우에게 취조 받는 장면이 담겼다.

사진 속 이병헌은 죄수복을 입고 그동안 보여준 모습에서 한층 더 거칠고 남성다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이병헌은 극중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첫 사투리 연기를 도전하는 등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헌 조승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드라마다. 지난해 7월 촬영을 마쳤지만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9단독(정은영 부장판사)은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구속 기소된 '이병헌 협박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에게 각각 징역 1년 2개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해 9월 이병헌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