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의 코믹 연기가 연일 화제다.

▲ '내 아내의 모든 것' 스틸컷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주 만에 외화를 제치고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극장가에 빵 터지는 웃음 폭탄을 선물한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 로 분한 배우 류승룡의 코믹 연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며, 극장가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영화 속 그가 벌이는 발칙한 유혹 프로젝트와 함께 치명적 유혹의 비법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가운데, 80만 관객을 사로잡은 ‘성기’ 류승룡의 매력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영화 속 성기가 ‘정인’ 임수정을 유혹하기 위해 그녀와 함께 젖을 짜는 장면은 최고의 코믹 장면으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손놀림을 보여주는 류승룡의 핑거 발레는 그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표정과 맞물려 관객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속 핑거 발레는 성기의 주특기이자 최고의 웃음을 탄생시키는 명장면으로 마치 젖소를 유혹하는 듯한 그의 손놀림은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코믹 포인트로 극장 안을 그야말로 ‘올킬’ 시키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류승룡은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지난 주말 무대인사에서도 핑거 발레 신에서 착안, 신선한 우유를 관객들에게 선물하는 이색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류승룡은 “완벽한 핑거 발레 습득을 위해 소젖 짜는 방법과 함께 실제로 핑거 발레를 배우는 등 치밀한 노력으로 한층 능수능란한 코믹 연기를 완성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소재와 서로 다른 속내를 지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웃음, 그리고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파격적 연기 변신이 더해져 거센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