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사진 : ‘파수꾼’ 스틸 컷)

‘파수꾼’ 이제훈, 급변하는 감정 연기+디테일 감성 연기 돋보여

영화 ‘파수꾼’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이제훈은 ‘파수꾼’으로 독립영화 라이징 스타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파수꾼’ 이제훈은 지난해 10월 CGV아트하우스 개관식에서 독립영화 라이징 스타로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011년 2만3000여 관객을 동원한 ‘파수꾼’을 통해 독립영화 르네상스에 불을 지핀 주역으로 인정받은 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충무로 대표 배우에 자리, 다양성 영화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당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비롯해 신인상 6관왕이라는 기록적인 영광을 남긴 이제훈은 ‘파수꾼’을 독립영화계 이례적인 흥행 성공작으로 이끌며, 독립예술영화를 일반 관객들에게 대중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 사진 : '파수꾼' 스틸 컷
‘파수꾼’ 이제훈은 감사 인사와 함께 “연기의 경험을 쌓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독립영화였다”며 “수많은 단편영화와 독립영화를 통해 배우의 꿈과 길을 지속해 나아갈 수 있었고 그 기반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파수꾼’ 이제훈은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 독립예술영화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에 옮길 수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독립 영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제훈의 급변하는 감정 연기와 디테일 한 감성 연기가 돋보이는 ‘파수꾼’은 29세 젊은 신인감독 윤성현이 만든 5천만 원 예산의 졸업 작품이다.

장병원 평론가는 “처음과 끝에 보는 한 인물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전체가 거대한 반전으로 이뤄진 영화”라며 영화 ‘파수꾼’이 가지고 있는 아주 독특한 시간의 순서와 편집기법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