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온 ‘밸리 여신’ 푸니타의 매력에 멘토들이 또 한번 극찬을 쏟아냈다.

 
푸니타는 글로벌 오디션 때부터 특유의 끼로 관심을 받아 왔던 인물이다. 서툰 한국말에도 불구하고 오디션 때마다 가요를 무리 없이 소화 해내 관심을 받았다.

1차 오디션에서는 이승기의 ‘가면’을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았는데, 뛰어난 실력으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가사에 담긴 정서를 제대로 표현해야 하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에 도전해 이선희의 탄성을 자아내는데 성공했다.

노래를 들은 윤상은 ‘푸니타 바라기’를 자청하며 ‘컨트리 싱어의 탄생 예감’이라는 평을 내 놓았다.

윤일상은 “셀린 디온의 고급스러운 특징을 잘 잡아냈다”며 “눈이 마주쳤는데 매끄러운 시선처리에 방해가 될까봐 내가 눈을 감아 버렸을 정도”였다고 그녀의 편안하면서도 탁월한 무대매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환 또한 “나도 눈을 피할까 말까 고민했다”고 털어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위대한 캠프의 2차 오디션은 같은 노래를 선곡한 참가자들이 한 조로 편성돼 자기만의 색깔이 극명히 드러나는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이날 푸니타 외에도 같은 노래를 선곡한 참가자들은 연이어 자신이 해석한 방식대로 노래를 표현해서 같은 곡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가 극명히 보여주기도 했다.

이선희는 “부르는 사람에 따라 노래가 달라지는 것이 바로 느껴지는 것이 이번 미션의 묘미”라며, “각자 다른 매력이 있는 세 가지 버전의 노래가 많이 회자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어 놓기도 했다.

푸니타와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2차 오디션 무대는 11일(금) 9시 55분 <위대한 탄생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