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욱이 이지승 감독의 영화 ‘사라진 내일(가제)’에 출연한다.

‘사라진 내일’은 한 기자가 외딴 섬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을 폭로하고자 취재를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로 이현욱은 극에서 취재기자 혜리와 함께 부조리한 사회 현실을 고발하고자 하는 촬영기자 석훈 역을 맡았다.

이현욱의 이번 스크린 나들이는 지난 해 개봉한 영화 ‘표적’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2011년 독립영화 ‘어깨나사’로 ‘제10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 2012년에는 배우 안성기, 이정재 등과 함께 ‘제11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 사진 제공 : 열음엔터테인먼트
특히 이현욱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을 대거 배출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작년 한 해 동안 드라마 ‘쓰리데이즈’, ‘사랑만할래’와 영화 ‘표적’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2015년이 기대되는 배우’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이현욱은 소속사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주로 악역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 ‘사라진 내일’에서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1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가는데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사라진 내일(가제)’은 1월 17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해운대', '색즉시공', '통증'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이지승 감독은 장영남 주연의 영화 ‘공정사회’로 부산영화제를 비롯해 해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작품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