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디스패치 문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이병헌 디스패치 문자 공개가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농담이었다”

최근 전해진 이병헌 디스패치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지난해 이병헌이 공판에서 진술한 내용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비공개로 진행된 2차 공판에서 이병헌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주요 쟁점은 협박의 도화선이 된 ‘연인관계’ 부분으로 1차 공판에서 피의자 이지연은 “이병헌과 연인 사이였으며 스킨십을 피하자 이병헌이 결별을 통보해 배신감에 우발적으로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에서 이지연 측 변호인은 이지연의 SNS 메신저 대화목록, 카카오톡 등 증거를 보여주며 이병헌과 이지연의 사이를 추궁했다.

▲ 보도화면 캡처
하지만 이병헌은 이에 대해서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농담이었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 이 과정에서 이병헌과 이 씨 측 변호인이 고성이 오갈 정도로 격렬하게 반박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지연 이병헌 문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이병헌 디스패치 문자 내용은 이지연 이병헌 관계를 짐작케하는 것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공개된 이병헌 디스패치 문자에는 “친구 있어?” “친구 없는 때는 언제야?” “상처를 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등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며칠 안 남은 이병헌 협박사건 선고 공판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병헌 디스패치 문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디스패치 문자, 소속사에서는 허위라고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디스패치가 거짓으로 보도한 건 아닐테고” “이병헌 디스패치 문자, 법정에서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니 대단하다” “이병헌 디스패치 문자, 사실이라면 이젠 진실공방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