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승기 사진 : 스틸컷 이승기 [라이브엔]

이승기, 고소공포증 있음에도 탈진증상 보이면서 자이로드롭 촬영 '눈길'

이승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승기와 문채원이 출연하는 영화 ‘오늘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기는 극중 고소공포증이 있는 ‘준수’가 굳은 의지로 자이로드롭 타는 장면을 연기해야 했다. 이승기는 항상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쉽게 자이로드롭에 올라타지 못했다. 실제로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영화의 핵심장면이자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는 이 장면을 놓고 며칠 동안 고민 한 이승기는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대역 없이 촬영하기로 결심, 총 3일에 걸쳐 자이로드롭씬을 완성했다.

▲ 사진 : 영화 스틸컷
이승기는 첫 촬영 후 탈진증상을 보이며 정신적 한계 상황을 보였지만 모든 스태프의 우려와 걱정을 뒤로하고 프로페셔널한 배우답게 ‘준수’의 진심이 담긴 리얼한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승기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제가 자이로드롭을 최소 37번에서 최대 57번까지 탔다고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30번이 넘어가는 순간 숫자는 의미가 없어졌다”고 힘들었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이승기와 문채원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오늘의 연애'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이승기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기, 고생많았다” “이승기 고소공포증 있구나” “이승기, 무서웠겠다” “이승기, 저 장면 영화볼 때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이승기, 고생한 결과 꼭 보답받았으면 좋겠다” 등 여러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