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문채원 정준영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이승기 문채원 정준영 시인등단? 친필 자작시 ‘폭소’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주연: 이승기, 문채원)의 이승기, 문채원, 정준영 친필 자작시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기, 문채원, 정준영이 영화 ‘오늘의 연애’의 시집 ‘연애하시집’을 통해 친필자작시를 공개했다. CJ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3개씩 연재되는 ‘연애하시집’은 썸 타느라 속타는 마음을 담은 시집으로 ‘썸’을 타봤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들을 담고 있어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집 출간을 기념해 특별히 공개된 친필자작시는 ‘썸’에 대한 배우들의 톡톡 튀는 센스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먼저 첫 번째로 공개된 시의 주인공은 이승기. 그가 지은 “받을 건 나한테 다 받고 주는 건 걔한테 다 주네”라는 내용의 시는 “X년”이라는 제목으로 극중 여자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지만 100일도 못 가 차이는 썸피해자인 ‘준수’의 심정을 완벽하게 대변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두 번째 시의 주인공인 문채원은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 빼는 ‘현우’처럼 시크하게 대답하는 “자니? ㅇㅇ”이라는 내용의 시를 공개했다. 이 시의 제목인 “괜히 톡했어”는 누구나 한번쯤 썸남썸녀에게 먼저 말 걸고 후회했을 기억을 상기시키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시의 주인공은 바로 정준영. “썸 탄다는 말 덕분에 어장관리란 말 줄어드니 바람둥이들만 신났네”라는 “썸”이라는 제목의 시를 지은 정준영은 최근 들어 범람한 연애 트렌드인 ‘썸’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 있어 평소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여기에 “같이 탔다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만 다 타버렸네”이라는 내용의 “썸”과 “사귀는 것도 아닌데 이래도 되나”라는 내용의 “스킨십”,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한 걸음 앞엔 항상 잘난 놈이 있다”는 내용의 “내가 솔로인 이유”라는 제목의 시까지 썸 타느라 속타는 썸남썸녀의 마음을 담고 있는 ‘오늘의 연애’의 시집 ‘연애하시집’.

이승기, 문채원, 정준영의 친필시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 ‘오늘의 연애’ 시집 ‘연애하시집’은 재기발랄한 유쾌함과 더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배우들이 직접 지은 친필자작시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현실공감 로맨스 ‘오늘의 연애’는 박진표 감독과 이승기 문채원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1월 15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